설계도서나 도편수(토목시설물 및 건물축조관련전문공사업)의 지시에 따라 작업내용을 숙지한다. 각종 대패,톱, 끌 및 자귀 등의 도구를 사용하여 제재(나무를 켜서 재목을 만듦), 치목(재목을 다듬음), 바심질(목재를 깎고파서 다듬는 일)하여 목적에 맞게 목재를 가공한다. 기초와 기둥, 기둥과 보, 기둥이음, 도리(기둥과기둥 위에서까래를 얹으려고 돌려 얹히는 나무)의 이음, 도리의 맞춤, 귀틀(마루를 놓을 때 먼저 굵은 나무로 가로나 세로로 짜 놓는 틀)의 맞춤, 귀틀과 볼(마루널)의 맞춤, 하인방(기둥과 기둥 또는 벽체의 아래쪽에 뼈대가 되는 가로재)과 기둥맞춤, 중방(기둥과 기둥 또는 벽체의 중간에 뼈대가 되는 가로재)과 기둥맞춤, 문설주(문짝을 끼워 달기 위하여 중방과 문지방 사이 문의 양편에 세운 기둥)와 문인방(벽을 치거나 문골을 내기 위하여 기둥궁 사이에 가로 건너는 재)맞춤, 기둥과 인방·장여(도리를 받치고 있는 길고 모진 나무)맞춤, 왕대공(용마루 보를 받치는 기둥) 등의 순으로 가공한 목재의 부속들을 조립한다. 조립된 상태를 점검·보완하고 기타의 일들을 처리한다. 작업상 문제점이 발생하면 도편수(토목시설물 및 건물축조관련전문공사업)에게 보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