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본정보
- 기업명 : 한화시스템(방산부문)
- 입사년도 : 2023년
- 신입, 경력 : 석사 신입
- 전공 : 전기컴퓨터공학
- 학점 : 학부 3.50, 석사 3.87
- 어학점수 : OPIC IM2
- 자격증 : 없음
- 대외활동, 공모전, 어학연수, 인턴 등 :
전국단위 경진대회 3회 , 이공계전문기술연수(석·박사) 사업(한국전자통신연구원 8개월) 포함 인턴 16개월
- 지원 요건 및 준비사항 :
컴퓨터, 전자공학 전공자, C, C . Python SW 개발 능력
2. 회사 소개 및 직무, 담당업무 소개
- 기업정보: 첨단 IT 기술을 기반으로 항공전자, 우주, 감시정찰, 지휘통제, 통신, 정밀타격 등의 분야에서 군(軍)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 제공
- 직무정보: [지상연구소 유무인복합체계팀] 지상전에서 활용되는 무기 체계를 무인화하고 해당 무인체계가 작전에 투입되었을 때 운용자와 협동
하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협동 운용 체계 개발
3. 서류, 필기, 면접 등 입사전형별 준비과정
석, 박사 채용 전형에 지원했고 해당 전형은 서류, 직무면접, 임원면접으로 구성됩니다.
[서류]
이력서는 학업 기간 동안 활동했던 경진대회, 수상실적 등을 있는 그대로 기입했습니다.
이력서에 기재된 내용을 바탕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했는데, 지원 직무와 관련된 경험을 골라 해당 경험을 통해 무엇을 얻었으며, 지원 직무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를 풀어내는데 주안점을 삼아 작성했습니다. 이력서의 내용이 이후 면접에도 활용될 것이기에 가장 공들여서 준비했습니
다. 면접 때 질문 거리가 나올 수 있는 요소들을 미리 정리해가며 작성 했습니다.
[직무면접]
직무 면접은 PT면접으로 진행되었는데, 자기소개서와 마찬가지로 이력서에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어떠한 경험을 수행했고 해당 경험이 지원 직무에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중점으로 발표자료를 구성했습니다. 다만 이력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하되 그중에서 더 직무와 관련성이 높고 더 어
필하고 싶은 항목들을 추려서 해당 부분을 강조하여 작성했습니다. 면접관분들이 이력서를 미리 읽어보긴 하겠지만 서류는 어디까지는 텍스트 기반
정보이기에 수많은 지원자들의 이력서를 읽다 보면 온전히 저를 소개하기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실제 면접에서도 강조하여 발표한 부분에
서 주로 질문이 나왔고 사전에 준비했던 내용이라 수월하게 답변할 수 있었습니다.
[임원면접]
임원 면접이라고 크게 다르게 준비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면접관이 실무를 수행하는 지원부서 직원이 아니라 연구소, 센터 단위의 임원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지원 직무가 속한 센터, 그리고 회사 차원에서 어떻게 발전해 나가야 할 지와 같은 비전과 관련된 견해 정도만 추가로 준비했습니다.
4. 본인만의 취업전략 또는 실용적인 Tip
근래 들어 많은 기업들이 전사 차원 채용이 아니라 부서별로, 직무별로 채용하는 형태로 전환되었습니다. 이러한 채용 방식은 지원할 때 부터 이미
지원자가 지원 직무를 결정하게 되고, 면접관은 기존 방식보다 좀 더 지원 직무와 관련성이 높은 지원자를 기대하게 됩니다. 따라서 기업에서 제공
하는 직무기술서(Job Description)을 정말 꼼꼼하게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때 직무기술서 상의 자격, 우대요건이 본인의 보유 경험과 조금씩 차이가 있거나 학생 기준에선 너무 전문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기업 입
장에서 생각하는 이상형 정도로만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형은 어디까지나 이상형일 뿐, 모든것이 완벽한 상대를 찾기 어려운 것 처럼 기
업에서도 모든것이 완벽한 지원자를 기대하진 않습니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는 기업과 직무에 일단 지원해보길 바랍니다. 만
약 서류에 합격했다면 기업이 생각했을 때 본인이 그 요건에 부합한다고 판단한것이니, 본인의 역량을 믿고 작성한 지원서와 직무기술서 상 자격,
우대요건 과의 공통점을 중심으로 면접때 잘 풀어 나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5. 해당 직무 취업을 희망하는 취준생을 위한 조언
만약 취준생 분께서 연구직을 희망한다면 지원하는 연구소가 공공기관 연구소인지 기업체 인지에 따라 전략을 달리하여 보유 역량을 어필하길 바랍
니다.
연구직으로 통칭해서 직무를 구분하긴 하지만, 정출연 등 공공기관 연구소의 연구직와 기업체의 연구직은 요구되는 역량이 약간 상이하다고 생각합
니다. 물론 두 곳 모두, 지원 직무의 연구 분야에 맞는 기초 역량과 기본적인 연구 프로세스를 이해하는 것은 당연히 필요하지만, 어떠한 기술을
연구, 개발할 때 그 과제가 구체적 고객이 있는지 없는 지에 따라 해당 과제를 수행함에 있어 연구자의 주안점이 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다시말하면, 공공기관은 정부 사업을 바탕으로 과제를 직접 만들어내야 하기에 목표로 하는 기술의 개발 방안을 설계하고, 평가를 위한 실험과 시
험을 구성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며, 기업체는 고객의 요구에 맞는 제품 및 기술을 개발해야 하기에 요구 사항에 적합한 연구, 개발 방안을 수립
하고 이를 구체화 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요구 역량이 다르다 보니 기업체에서 보다 공공기관에서 요구하는 학위가 더 높은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 뉴스에서도 나오지만 취업이 쉽지만은 않은, 사실 꽤나 어려운 시기입니다. 이런 시기에 알앤디잡에서 제공하는 연수사업을 활용하는 것도 좋
은 취업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시 채용이 주류가 된 취업 시장에서 가장 선호하는 역량이 직무 관련 유사 경험인데 취준기간을 공백기로 두기
보단 이러한 연수사업을 통해 관련 경험을 쌓는다면 길지 않은 기간안에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취업자 분들 모두 응원합니다.